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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태국 친선 1차전 아름다운 패배, 2차전 완벽한 아름다운 승리를 지켜본 대한배구협회 벅기주 이사, 이선구 부회장, 오한남 회장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2019.04.13.

조회 185|2019.04.13 |2

진동

1.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이 태국과 친선 두 경기를 가졌다. 1차전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했으나 한국 팀이 졌다. 1차전에서 충분한 선수 로테이션을 가졌고 친선전에 걸맞는 아름다운 패배를 하였다. 1차전에서 2차전에 대한 충분한 자신감이 있었던 까닭에 1차전은 아름다운 패배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감이 없었다면 1차전 5세트에서 박정아나 이재영을 기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박미희 감독은 태국의 전술과 약점을 이미 파악하고 충분히 2차전에서 승부를 걸 수 있다고 판단 한 것으로 보였다.

2.
지난 해 9월 세계 선수권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태국에게 한국은 패배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실제적으로 좌절되었다. 그 당시 한국선수들은 예선 1차전이었고 컨디션도 정상을 유지하며 경기를 했으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이번 친선전에서 태국은 내심 김연경, 양효진이 빠진 한국 팀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태국은 경기 10일전부터 선수를 소집하여 훈련했다고 한다. 한국은 4월2일 딱 하루 손발을 맞추어 보고 태국으로 출발했다.

3.
한국이 태국을 2차전에서 친선전 역대 전적 처음으로 3:0 완승했다. 한국 팀의 승리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첫째 선수들의 기량 상승이다. 박정아는 지난 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공격에 눈을 떴다. 국내 V리그에서 도로공사 공격을 이끌며 존재감을 배구 팬들에게 아로새겼다. 이재영은 1년 만에 꼴지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우승, 통합우승을 이끌어 냈다. 이소영, 강소휘는 GS를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예림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garden의 폭발적인 서브는 태국선수들에게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박미희 감독의 말대로 균형은 깨졌다. 한국 팀으로 급속하게 승부 추가 기울었다.

4.
둘째 감독의 능력이다. 박미희 감독은 상대 태국 다나이 감독을 훤히 꿰뚫어 보고 간단한 전략을 실행했다. 강한 서브로 서브리시브를 흔들면 태국 팀의 장기인 빠른 중앙 속공을 차단 할 수 있다. 빅미희 감독의 판단은 적중했다. 1,2세트를 이기고 3세트에는 박정아, 이재영을 벤치에 불러들였다. 이소영, 고예림을 출전시켜 3세트를 가져와 3:0 완승을 이루어냈다. 지금까지 한국-태국 친선전에서 3:0 완승은 처음이었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패배를 통쾌하게 되갚아 주었다. 경기 후 다나이 감독의 언론 인터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없지만 한국 언론에 소개되지는 않았다. 태국 팀은 충격에 빠졌을 것이다. 한국과 전력이 대등하다고 생각하였을 터인데 박미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팀과 자기들의 실력 차이를 절감했을 것이다.

5.
한국-태국 친선전을 보고 대한배구협회 박기주 이사, 이선구 부회장, 오한남 회장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최대 난적을 쉽게 무너트린 박미희 감독의 능력을 보고 자기들이 판단한 외국인 감독 선택이 올바르다고 생각했을까? 왜 잘하고 있는 국내 감독을 뇌두고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는 결정을 하였는가? 라바리니가 한국인의 생각, 문화를 어떻게 단기간에 이해 할 수 있겠는가? 더군다나 강성형 수석코치는 여자 팀을 지휘한 적이 전혀 없는 경력 소유자이다. 대한항공을 지휘하다 현재 도로공사를 지휘하고 있는 김종민 감독이 “여자 선수들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였다.”라고 언론에 여자배구 감독 1년차 소회를 밝힌 적이 있다. 한국인의 생각, 문화를 모르는 외국인 감독, 여자배구선수 심리를 모르는 수석코치를 대한배구협회가 선택했다. 한국 여자배구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한국 대표 팀 감독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있는데도 섣부르게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대한배구협회 결정은 팬들이 이해 할 수 없다. 이번에 박미희 감독이 거둔 한국-태국 친선전 승리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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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수 2

  • 월영야행   2019-04-13 오후 6:06:52
    이 내용은 한국배구연맹(KOVO) 자유게시판보다는 대한민국배구협회 게시판에 올리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게시판에 올린다고 한들 환영은 하지 않는 1인이지만...
  • Baek seung woon   2019-04-15 오후 9:23:44
    그래서 이도희가 감독인 현대건설 성적은요? 거기에 관중수요도 6개 구단 중 꼴찌인 건 안보이시죠. 진동 당신에 마지막 경고 하는데 망상은 당신 일기장에 실컷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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