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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현

29일(토)에 열렸던 대한항공 vs 한국전력의 MG새마을금고컵 남자부 결승전 Review입니다.

* 대한항공
거침없이 무패 행진을 이어왔던 대한항공이었는데요, 한국전력의 반란 앞에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개인 득점을 살펴보면 임동혁 선수 26득점, 정지석 선수 19득점, 곽승석 선수 14득점, 진지위 선수 11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팀 기록에선 서브에이스 3대5로 열세였구요, 블로킹은 16대16으로 같았습니다. 범실은 32대29로 3개 많았습니다.
오늘 경기는 범실에서 밀린 것은 물론이고, 러셀 선수와 박철우 선수를 막지 못한 것이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센터 블로킹에서 4대7로 밀린 것이 아쉬웠는데요, 센터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이 컸다고 하고 싶습니다.
오늘 패배로 대한항공은 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합니다. 이제 정규리그를 맞이해야 하는데요, 비예나 선수가 곧 합류하기에 대한항공이 고공비행을 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대한항공의 2020~2021 V리그 첫 경기는 10월 17일(토)에 우리카드를 상대로 서울 원정경기를 갖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대한항공의 우세였습니다.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을지 10월 17일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한국전력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킵니다.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대2로 꺾고 3년만의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개인 득점을 살펴보면 러셀 선수 27득점, 박철우 선수 24득점을 기록했구요, 센터진에선 조근호 선수 9득점, 안요한 선수 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팀 기록에선 서브에이스 5대3으로 우세했구요, 블로킹은 16대16으로 같았습니다. 범실은 29대32로 3개 적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러셀 선수의 활약이 우승으로 이끄는데 큰 힘이 됐는데요, 대회 MVP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러셀 선수의 공격력이 대한항공을 힘들게 만든데다 박철우 선수까지 힘을 더하니 한국전력이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김명관 세터가 한선수 세터와의 맞대결에서 배짱있는 토스를 보여주며 장병철 감독을 기쁘게 했습니다.
오늘 우승으로 한국전력은 곧 다가올 2020~2021 V리그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러셀, 박철우 원투펀치의 힘이 정규리그에서도 통할지 봐야겠습니다.
한국전력의 2020~2021 V리그 첫 경기는 10월 18일(일)에 삼성화재를 상대로 수원 홈경기를 갖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1승 4패로 한국전력의 열세였습니다. 이날 경기는 박철우 선수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는데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을지 10월 18일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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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수 8

  • 신동하   2020-08-30 오전 12:48:49
    3일 연속 경기, 전날 밤 현대캐피탈과의 준결승전 5세트 접전을 치르고 오후 2시에 결승전을 임한 한국전력이 2년연속 컵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대한항공을 상대로 5세트 접전 끝에 그야말로 드라마를 쓰며 3년만에 컵대회 우승컵에 입맞춤을 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대한항공의 우위였지만 1세트부터 이상하게(?) 흘러갔습니다.
    대한항공의 초반 연속범실과 김명관의 블로킹으로 4:0으로 기선을 잡은 한국전력은 [계속]
  • 신동하   2020-08-30 오전 12:49:07
    카일 러셀-박철우 쌍포에 안요한 선수가 중앙에서 힘을 보탰고, 김명관의 서브가 안쪽에 떨어지면서 예상을 완전히 깨고 한국전력이 1세트를 가져옵니다.
    그렇지만 2세트는 대한항공이 카일 러셀의 공격을 잇달아 차단하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죠.
    한국전력도 러셀이 막혔지만 박철우의 활약으로 2점차까지는 잘 좁혔으나 범실도 있었고, 박철우 선수의 공격이 잇달아 막히며 2세트의 추가 대한항공으로 기울어졌죠. [계속]
  • 신동하   2020-08-30 오전 12:49:46
    결국 승부는 원점이 되었고, 2세트의 분위기가 3세트 초반까지 이어졌는데 박철우 선수가 힘에 부친다고 판단한 장병철 감독이 이태호 선수를 투입해서 나름 버티기에 성공합니다.
    1.2세트와는 달리 3세트는 후반에 갈렸으니 “서브에이스! 카일 러셀~”(SBS스포츠 윤성호 아나운서 Ver.) 20점대에 서브 3득점을 기록한 카일 러셀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이 다시 한 발 앞서갑니다.
    3세트를 잡은 한국전력의 기세는 [계속]
  • 신동하   2020-08-30 오전 12:50:15
    4세트 중반까지 이어졌는데 러셀의 활약으로 우승컵을 눈앞에 뒀지만 러셀의 손에서 득점이 나지 않았고, 정지석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대한항공으로 바뀌었습니다.
    듀스냐? 5세트냐?의 기로에서 이지훈 리베로의 범실성 플레이가 있었는데 그것을 진성태 선수가 지웠으니 카일 러셀의 공격을 단독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는 결정의 5세트로~” 갑니다.
    정지석의 서브득점으로 대한항공에게 미소를 짓는 듯 했던 우승컵은 [계속]
  • 신동하   2020-08-30 오전 12:50:37
    조근호와 김명관의 연속블로킹으로 9:9 균형을 맞췄고, 안요한의 블로킹으로 13:11 오히려 한국전력이 2점을 앞서며 우승컵이 한국전력에게로 가까이 가게 됩니다.
    허나 정지석 선수의 서브가 또 한 번 폭발했지만 뒤이어 서브범실로 14:14 결국 듀스.
    듀스에서도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도중 곽승석 선수의 서브가 “라인을 밟았어요~” 그 틈을 한국전력이 놓치지 않았으니 박철우 선수가 팀에게 챔피언쉽포인트를 [계속]
  • 신동하   2020-08-30 오전 12:51:42
    안겨준 후 정지석의 공격이 “백태 맞고 바깥쪽~” 지난해 순천 컵대회 3전전패, 지난 시즌 최하위의 한국전력이 제천에서 그야말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2016년, 2017년에 이어 3년만에 통산 3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합니다.
    15번째 남자부 컵대회 결승인데 승패를 떠나 멋진 경기를 펼친 속에 최소~한의 관중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기록지에 나와 있지 않지 않는 집중력·투혼·집념이 만들어낸 [계속]
  • 신동하   2020-08-30 오전 1:09:02
    한국전력의 우승이라고 말하고 싶고, 장병철 감독은 컵대회만 놓고보면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컵대회 우승하는 기록을 달성했으니 2009년 부산 컵대회에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팀 우승과 함께 MVP를 차지했고, 2016년과 2017년에는 코치로서 컵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감독으로서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되네요.
    대한항공 이야기를 하면 2년연속 컵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점 하나를 찍지 못하며 준우승으로 [계속]
  • 신동하   2020-08-30 오전 1:09:16
    마감했는데요.
    대한항공 팀, 산틸리 감독에게 이번 결승전 패배는 좋은 약이 되었으면 하고요.
    비예나가 합류하면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됩니다.
    한국전력은 컵대회 우승의 기세를 10월 개막되는 V리그로 이어가야 되겠는데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냉정하게 봄배구? 여전히 반신반의입니다.
    허나 다가오는 시즌 남자부 판도를 뒤흔들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전력의 2020~2021 시즌을 기대해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