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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언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1차전 시청소감
(이 글은 필자가 오늘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우리나라와 브라질 전을 보고서
느낀 점을 올리는 것이므로 많은 배구팬님들의 생각하고는 많이 다를 수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축구 중계 때문에 3개 방송사에서 처음부터 배구 중계를 하지 않아
처음부터 시합 중계를 보지 못했는데 필자가 중계를
볼 적엔 1세트 우리나라가 14:3으로 리드를 당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싶었다.

경기 내용을 딱 한마디로 말하면,

브라질 선수들의 크고 강한 한방을 막지 못하여 많은 점수 차이로 리드를 당하다가 패하고 말았는데
필자가 항상 주장하는 배구에서 크고 세고 강한 것 한방이 배구판을 지배하는 것이 증명된 한판이었다 싶었다.

우리나라의 경기를 분석하여 보면

우리 선수들이 크고 세고 강한 한방이 모자랐고
일부 선수들의 힘없는 공격이 전혀 먹혀들지 않았고
그 먹혀들지 아니한 공격은 우리 코트에 폭탄으로
돌아온 것이고 공격찬스마다 상대의 블로킹에 막힌게 주 패인이다 싶다.

1. 특히 김희진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오늘 김희진의 오픈 공격 등이 죄다 브라질 선수들의 유효 브락에 걸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브라질의 역공으로 많은 득점을 허용하였다.

김희진의 오픈이 유효 브락에 걸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자
페인트 공격을 하는데 상대의 눈에 뻔히 읽히는 페인트
공격은 완전히 자살골이자 폭탄이 되고 만 셈이었다.

오픈 공격이 통하지 아니하자 김희진이 자신이 없어 페인트를 놓았으나
상대의 눈에 읽혀 브라질 선수들이 전부다 디그 하여 역으로 강하고도
센 공격으로 득점으로 연결하는 패턴이 여러 차례 이어졌는데 참 안타까울 뿐이었다.
필자 생각엔 김희진 보다 정지윤을 계속해서 기용했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공격 시에 강하고 아주 짧게 끊어치는 공격이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어정쩡한 공격으론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직도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아 보였는데
다음 시합에서도 김희진이 그런 경기력이면 선발에서 빼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우리의 공격이 번번히 상대의 블로킹에 막혀 분위기를 내어 주고 말았다.

고비마다 교체멤버(이소영,정지윤 등)가 오픈공격시 키가
큰 브라질 선수들에게 블로킹되어 점수를 허용하고 추격 실마리를 잃고 말았다.

3. 양효진이 오늘 블로킹을 2개나 성공시켰고 특히 마지막
부분에 블로킹을 하나 성공으로 잠시나마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慾心) 같아선 양효진이 매 세트 블로킹을 한 서너 개만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보았다.

양효진선수가 국내처럼 더 많은 블로킹을 잡기를 기대해 본다

4. 김연경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김연경 혼자 말 그대로 고군분투(孤軍奮鬪) 하였지만 김연경 혼자로는 역부족이었다 싶었다.

모든 단체경기에서 혼자만 잘해서는 안되지만 배구경기도 혼자 잘해선 안된다
김연경 혼자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김연경 외에 다른 선수들이 득점도 하고 블로킹도 하고 결정적인 디그도 하여
득점을 하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게 시합에서 승리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엔 이번 올림픽에서 우라나라가 메달을
따지 못한다면 김연경에겐 올림픽 메달 운이 없다고 보인다

운동선수에겐 메달은 실력도 있어야만 되지만 때론 운도 있어야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만일이지만 지난해에 올림픽이 열렸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경기가 잘 풀릴려면 여기서도 [빵] 저기서도 [빵 ]하고 터져 득점으로 이어져야 되는 법이다.


5. 3세트 초반 리드도 물거품이 된것 도 크고 세고 강한 것 한방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초반에 5/1 및 8/3까지 리드를 하였지만 더 앞서 나가지 못하고
브라질의 강하고 세고 큰 공격에 14/14 동점에서 서서히 무너지고 말았는데
브라질의 강한 공격에 이길 수가 없었던 경기였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7/27(케냐).7/29(도미니카).7/31(일본).8/2(세르비아)
전이 남았는데 3승만 했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은데
필자의 그런 바람이 이루어 질지 모르겠다.

배구 시합 외의 이야기 하나!
오늘 필자는 3개 방송사중에 MBC 중계를 보았는데
현대건설의 현역인 [황연주]선수가 해설을 하였는데 정말로
신선하고 해설도 조리 있게 아주 잘하는 것 같아 보였다.
보이스도 그런대로 좋아 보였다.

만일에 은퇴하면 방송사의 해설가로 영순위로 계약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차 세대 해설가로 나설 것 같아 보였다.

말도 아주 잘하고 첫 해설 치고는 아주 조리있게 너무나 잘한다 싶었고
필자의 생각이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 여자배구 해설가 중에서 최고로 잘하는 것 같아 보였다.

해설할적에 항상 [빨라요만] 외치는 모 해설가보다 몇 배는 더 잘하는 것 같아 보였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파이팅이고 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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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수 1

  • 에셀나무   2021-07-27 오전 10:09:04
    잘 읽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