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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언

2021 의정부·도드람 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현대건설:GS칼텍스)/현대건설 우승!

먼저 현대건설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오늘 결승전에서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3:0으로 승리를 하였는데
오늘 두 팀의 경기를 보고서 느낀 것은 GS칼텍스 선수들의 여러차례
서버 에러가 경기를 말아먹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싶다
(GS칼텍스 선수나 팬들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배구 경기에서 제일 먼저 시작하는 것이 상대팀 코트에 서브를 넣는데
서브 에러를 하면 그냥 공짜로 상대에게 득점을 헌납하는 것인데
오늘 GS칼텍스는 서버 에러를 많이 아주 많이 하였는데 제기랄
그렇게 서브 에러를 경쟁삼아 하는데 경기에 이길 수가 있나 싶었다?


필자가 수십 년 동안 배구 경기 중계를 보면서 느낀 것이 강한 서브가 상대팀 코트에
잘 들어가면 좋지만 강한 서브는 성공할 확률이 5% 미만이라고 생각하고
강한 서브는 에러를 할 확률이 95% 이상이다 싶다.
95%-5% 인데 90%가 차이가 나는 경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보여진다.

1세트 GS칼텍스의 서브 에러를 보면 8:6으로 GS칼텍스가 리드를 당한 때에
테크 작전 타임 이후에 유서연의 서브 에러(아웃)로 9:6으로 밀렸고

10:8에서 안혜진의 서브 에러(아웃)로 11:8이 되었고 그다음에
강소휘의 서브 에러(아웃)로 12:9가 되었는데
세 선수가 연달아 서브 에러를 하는데 정말로 귀신이 씐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쩜 세 선수가 연달아 서브 에러를 할 수가 있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었다.

아마도 강한 서브로 현대건설을 누르려고 작전을 세웠는지 모르지만
오늘 그 작전은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 싶었고
자기네 팀원이 서브 에러를 자주 하니까 역으로 현대건설의
평범한 서브도 제대한 리시브를 하지 못하고 쩔쩔맸고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했다
(서브 리시브가 좋지 않으니까 세터에게 좋은 공이 제대로 가질 못했다).
필자가 경기중계를 보면서 GS칼텍스 선수들이 서브를 넣을적에 서브에러를
할까 싶어 조마조마 하였다.

1세트 현대건설 양효진의 서브 에러로 18:17로 GS칼텍스가 1점 차이로 따라갔는데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려 19:17이 된 순간과

유서연의 오픈으로 20:20 동점에서 최은지의 서브 에러(네트에 걸림)로 21:20 된 순간과

양효진의 속공 아웃으로 24:23까지 잘 따라 갔는데 현대건설의
타임 후에 안혜진의 서브 때 그만 서브(아웃) 에러를 하여 25:23으로
1세트를 패하는데 그야말로 오우 마이갓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도대체 뭥미(?)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으니?
평소에 서브를 잘 넣기로 소문난 안혜진이 그 순간 서브 에러를 할 줄 누가 알았겠나 싶었다.

리드를 당하던 경기를 24:23까지 잘 따라 붙었는데 그런 서브 에러를 하다니 쯧쯧 이었다.
그런데 오늘 GS칼텍스 선수들의 서브 에러를 보면 그렇게 강한 서브도 아니었다고 보였다.

필자는 배구 중계를 볼 적(특히 국제경기)에 선수들이 택도 아닌 에러를 하거나
서브 에러를 할 적에 나 자신도 모르게 ‘어허’,''어허''라는 탄식을 자주 하는데
오늘 GS칼텍스 선수들의 서브 에러 때 그 소리가 수도 없이 나왔다.
(참고로 필자는 GS칼텍스 팬도 현대건설 팬도 아니다).


2세트 황민경의 시간차를 한수지가 블로킹시켜 7:7 동점에서
다시 황민경 퀵오픈 성공으로 8:7로 현대건설이 앞서기 시작했고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의 서브 득점으로 10:7로 현대건설이 앞서 갔는데
김다인의 서브를 리베로 오지영이 리시브를 실패하였는데 맙소사였다
(근데 김다인 선수가 서브 에러없이 서브를 강하게 넣지는 않지만 교묘하게 목적타를 잘 넣는 것 같다)


그 뒤에 양효진 서브 성공으로 15:9로 현대건설 리드
GS칼텍스가 계속 쫄쫄 몰리다가 문지윤의 오픈 성공으로
23:19로 따라 붙었고 이다현의 속공으로 24:19로 현대건설의 2세트 포인트
다시 이다현 세트 더블 컨텍트로 24:20로 세트포인트
이다현 속공 아웃으로 24:21 세트 포인트 최은지의 오픈 성공으로 24:22가 되었고
최은지 오픈 성공으로 24:23으로 현대건설이 많이 리드를 하던 경기를
GS칼텍스가 1점 차이로 따라붙었는데 그만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려
25:23으로 1세트와 같이 현대건설이 2세트도 이겼는데 그게 말이 되나 싶었다.

그전에 최은지 오픈 성공으로 24:22가 되었는데 주심이 최은지의
오픈이 아웃이라고 판정하였으나 차상현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여
24:22가 되었는데 비디오 판독제도가 좋다고 느껴졌다

GS칼텍스의 아쉬운 장면을 복기하여 보면
현대건설이 9:6으로 앞선때 안혜진의 서브에러(네트에 걸림)로
현대건설이 10:6으로 앞서갔고

그 뒤에 황연주의 퀵오픈이 아웃되어 15:14로 GS칼테스가
내내 리드를 당하던 경기를 1점 차이까지 따라 갔는데
다음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가 아웃되어 16:14로 된 장면이었는데
제기랄 잘 안들어 가는 스카이 서브를 넣다가 그 귀중한 순간에 서브에러를 하나 싶었다
(얘는 오늘 들어 가지도 않는 스카이 서브를 넣다가 현대건설에 점수를 몇차례 헌납하였다)

문지윤의 오픈성공으로 16:15가 되었으나 빌 어 머 ㄱ 을 문지윤의
서브 에러(네트에 걸림)로 17: 15로 된 순간과
유서연의 오픈성공으로 드디어 17:17 동점
최은지의 오픈성공으로 18:18 동점에서
제기랄 유서연의 서브가 또 네트에 걸려 19:18 현대건설 리드
강소휘의 오픈으로 19:19 동점에서 정지윤의 백어택 라인오버로 19:20으로 칼텍스 리드를 하였고
최은지의 오픈성공으로 19:21로 칼텍스가 2점 리드


한수지의 서브때 길고 긴 랠리 끝에(27회 랠리) 강소휘의
오픈이 아웃되어 21:20으로 되었고 황민경의 오픈으로 21:21동점에서


고예림의 서브때 길고긴 래리 끝에(13회) 양효진의 속공으로 현대건설의 리드

강소휘의 오픈성공으로 다시 22:22 동점
문지윤의 오픈이 양효진에게 블로킹되어 23:22로 현대건설 리드
다시 강소휘의 오픈으로 23: 23 동점

강소휘의 서브때 긴랠리 끝에(15회) 이다현의 속공이 유서연에게
블로킹되어 칼텍스의 3세트 포인트 강소휘의 서브때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24:24 동점이 되었는데 현대건설 선수들이
GS칼텍스 선수들의 공격을 끈질기게 디그하여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다인 세터의 서브득점으로(한수진 리시브 실패) 역으로
25:24로 현대건설의 매치 포인트!

김다인의 서브때 유서연의 오픈으로 25: 25 동점
정지윤의 오픈으로 26:25 현대건설의 매치포인트에서
황민경의 서브때 긴랠리 끝에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26:26동점

안혜진의 서브때 고예림의 오픈으로 27:26 현대건설의 매치
포인트에서 이다현의 서브때 긴랠리 끝에(11회) 양효진의
오픈으로 28:27로 현대건설이 우승을 하였는데

오늘 경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오늘 GS칼텍스는 고비마다 선수들의
서브 에러로 무너졌고 현대건설은 강 감독이 온 이후에 쉽게 무너지지 아니한
끈끈한 수비와 조직력이 우승에 한몫하였다고 생각한다.


오늘 랠리 끝에 현대건설이 많은 득점을 하였는데
GS칼텍스 선수들의 공격을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현대건설 선수들이 이리저리
넘어지면서 걷어 올려 역공으로 득점을 한 것과 하도 많이 걷어 올리니까
GS칼텍스 선수들이 지쳐 에러를 한 것도 현대건설의 승리의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단적인 예가 3세트 한수지의 서브 때 길고 긴 랠리 끝에(27회 랠리)
강소휘의 오픈이 아웃되어 21:20으로 된 순간이었는데
현대건설의 끈끈한 수비가 없고 칼텍스 강소휘의 공격이 성공되었더라면
21:19로 칼텍스가 리드를 잡았을 것인데 27회까지 길게 랠리가 이어졌지만
결국 강소휘의 오픈이 아웃되었는데 정말로 수비는 잘하는 것 같았다.


어제도 이야길 했지만 현대건설 강 감독이 전 국대 [라바리니]
감독의 좋은 기를 많이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021 의정부·도드람 컵 프로배구대회를 보면서 느낀 것은 10월에
V리그가 열리면 잘은 모르지만 여자부에선 절대 강자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대회를 특정팀이 계속해서 우승하면 재미가 덜할 것 같다

GS칼텍스 홈페이지에 가면 정말로 열열팬들이 많은데 아마 오늘
게시판에 많은 이야기가 실린 것 같다는 생각이 난다.

GS칼텍스 선수들이 오늘 경기의 패인을 비디오 보고 각성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비디오 판독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한다.

1세트 GS칼텍스가 5:2로 리드를 당하고 있을 적에 최은지의 오픈이 아웃이라고 판정되어
차상현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 때 박주점 씨가 아웃이라고 판독으로 결정을 하는데
필자의 눈에는 정확하게 [인]으로 보였는데 박주점 씨는 왜 아웃으로 판정하는지 이해가 안 갔다.

그 비디오 판독을 보고 차상현 감독이 수긍하지 못한 표정이 TV 화면에 비추어졌다.

3세트인가 현대건설의 오픈 공격도 인(in)인 것 같았는데 아웃 으로 판독하는데
그런 경우엔 지난번 올림픽처럼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었다면
두 장면 다 정확하게 인이 되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크아이는 공의 자국이 라인에 눈곱만큼이라도 닿으면 인(in) 으로 판독한다.

지난번에 필자가 KOVO에 호크아이를 도입하자고 건의를 할 적에
KOVO에서 이르길 배구경기가 여러 곳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장비 설치와
예산상 호크아이 도입이 어렵다고 하였는데 이번 2021 의정부·도드람 컵
프로배구대회처럼 동일 장소(체육관)에서 벌어지는 경기에는
그런 장치(호크아이)를 설치하여 팬들에게
애매한 장면을 정확하게 보여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여자 배구의 격(格)을 보면 이제는 그런 것을 설치하여도 될 것 같다.

내년 시즌에는 도드람 컵 프로배구대회에서는 반드시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사견!
차상현 감독이 어제 흥국생명을 무자비하게 이겼는데 어제 경기에서
2진 선수도 좀 기용해서 주전들의 체력을 아꼈더라면 어땠을까 싶었다.

다시 한번 현대 건설의 2021 의정부·도드람 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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