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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언

상대(차상현)의 만만함에 벗어난 김종문 감독의 진땀승(여자부 34차전)

제가 올리는 글은 다른 배구 팬님들과의 생각과는 많이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오니 양해 바라고 저의 글에 대하여 근거 없는
비난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 저의 글에 사실과 부합되지 아니한 내용이나 잘못된 사항이 있을
경우 겸허히 수용하고 시정토록 하겠음을 알려 드립니다.

[만만하다]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1. 대하거나 다루기 쉬울 만큼 호락호락하다.
2. 넘칠 만큼 넉넉하다 라고 검색이 되는데
어느 경기든 상대에게 만만해 보이면 그 상대에게 이길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 데이(21.10.14)에서 여자부 감독
몇 분께서 [도로공사]가 우승 후보라고 이야길 했지만 딱 한 사람
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거기에 동의를 하지 않고 김종문 감독에게
[7자 토크]에서 [이기자 도로공사]라는 독설 내지 우스개 소리를
하였는데 필자가 두 팀간의 경기를 몇 년간 보면서 느낀 것은
차상현 감독이 김종민 감독을 아주아주 만만하게(절친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보는 것 같았고
(김종민 감독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왠지 김종민 감독이 차상현 감독에게 그냥 만만하게 보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두 감독이 마산의 중앙 고등학고에서 같이 배구를 한 동료이고
친하기도 하여 그런지 모르지만 은근히 경쟁하는 과정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도로공사가 지난 시즌에 칼텍스에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데에(6전 6패) 있다고 보였습니다.

역시 이번 시즌에도 칼텍스가 도로공사에 1전 1승 중인 것은 사실이고요(11.3 = 3:0으로 칼텍스의 승리함)

지난번에 도로공사가 인삼공사에 3/0으로 쉽게 승리한 여세를 몰아
오늘은 난적인 GS칼텍스에 3/2로 힘들게 정말 힘들게 승리를 하였는데
오랫동안 절친 아닌 원수(?) 같은 차상현 감독에게 승리를 하여
그동안 당하고만 하였던 울분을 조금은 날려 버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종민 감독이 5세트에 작전타임시에 선수들에게 절박감을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 이긴 팀 도로공사는 지난번에 인삼공사에 3/0으로 이긴
기운을 살려 난적인 칼텍스에 어떻게 하든지 한번 이기고자
하는 악착스러움이 빛을 발한 것 같았고(김종민 감독 이하
전 선수들의 마음가짐) 노장 정대영 선수의 알토란 같은 활약
(특히 5세트 좌우에서 터진 블로킹 2개 선공)이 돋보였습니다.


세트 스코어 2/2에서 시작된 5세트 승부에 대한 한 치 앞도 모르는 긴박한 순간에
정대영의 천금같은 블로킹이 터질줄을 알았을까요?

그것도 칼텍스의 외국인 선수인 [모마]의 오픈을 블로킹으로 막아
12/12 동점에 이어 모마의 오픈이 [정대영]이 막아 13/12로 도로
공사가 리드를 하였는데 그때 [정대영]이 좌우에서 [모마]의 공격을
두 차례나 블로킹시킨 게 도로공사엔 너무나 컸었고 노장 정대영의 진가가
유감없이 빛난 세트였다 싶었습니다.

전새얀의 퀵오픈 성공으로 15/14로 도로공사의 매치 포인트에서
모마의 백어택 공격이 전새얀에게 블로킹되어 지난 시즌 내 내 와
이번 시즌 1라운드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칼텍스에 승리를 하였는데
도로공사의 진심으로 승리를 축하합니다.


오늘 칼텍스가 그동안 늘 이기기만 하였던 도로공사에 패한 데는
칼텍스의 공격이 너무나 무디어 보였습니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지난 시즌까지 칼텍스에서 뛰었던 [러츠]보다
큰 것 한방과 경기를 매조지하는 파워나 기술이 많이 모자라는 것 같고
국내 최고 연봉자인(칼텍스) 강소휘의 둘쭉날쭉하는 경기력도 영 아니다 싶었습니다.

특히 4세트에 전새얀 서브 아웃으로 20/20 동점 이후에
켈시 퀵오픈 성공으로 21/20으로 도로공사의 리드에서
유서연 디그 실패 21/23으로 칼텍스가 리드를 당하 든 순간에
안혜진 세트를 강소휘가 그만 아웃시켜 24/21로 된 순간도
평소의 강소휘 답지 아니한 플레이로 보였습니다.

결국 도로공사가 25/23으로 숭리하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게 되었지만요.


강소휘가 외국인 선수인 [모마] 다음으로 많은 득점(외국인 선수 28 득점 강소휘 21 득점)을
하였지만 공격 시에 짧고 강하게 내려치는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오늘 많은 공격들이 도로공사의 블로커들에게 유효블로킹이 되어 살아나
도로공사 선수들의 역공에 많은 득점을 허용한 것도 칼텍스가 어려운 경기를 하였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 플레이는[모마] 선수도 예외가 아니었다 싶었습니다.

어느팀이든 공격시에 강하고 크고 짧게 내리치는 공격이 깨끗하게
성공되어 득점으로 이어져야 경기가 잘풀리는 법인데 그렇게 되지 아니한 것이
오늘 경기에서 패한 것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칼텍스 김지원 세터의 볼배급도 영거시기 하였습니다.

김지원의 세트에 이은 [모마]의 오픈이 정대영에게 막혀(좌측) 12/12으로 동점에서
김지원 세터가 다시 다시 [모마]에게 토스를 하여 [모마]의 오픈이 귀신같은
정대영이 지키고 있다가 블로킹 시켜(우측) 13/12로 앞서나갔는데
정대영에게 두 번이나 막혔는데 참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앞에 작전타임시에 차상현 감독이 김지원 세터에게
[모마]한데 토스를 몰아 주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정대영에게
두 번이나 블로킹 된 것이 오늘 경기에서 칼텍스에겐
불운을 도로공사엔 행운을 가져다 준 것으로 보였습니다.

5세트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이어지다가
결국은 마지막에 전새얀 퀵오픈 성공과 전새얀이 모마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막고 칼텍스에 당하든 지긋지긋한 연패를(7전 7패) 끊고
김종민 감독이 차현 감독의 [만만함]에 벗어난 순간이었습니다



이긴 팀 도로공사는
도로공사의 감독과 코치들 선수들이 늘 당하기만 하였던
칼텍스에게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하고 김천으로(오늘 가는지 모르지만?)
가는 길이 그냥 [룰랄라라] 일 것 같은 상상을 하여 봅니다.
김종민 감독에겐 오늘 2가지 수확과 기쁨이 공존했다 싶습니다

늘 차상현 감독의 당하기만 하였던 만만함에 벗어났고 팀은 연승을 이어갔고요.

패한 팀 칼텍스는

차상현 감독이 늘 만만하게 보아왔던 절친 김종민 감독에게
오늘 패하여 기분이 꿀꿀하겠지만 앞으로 도로공사를 만나면
더 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할 것 같았습니다.

오늘의 어록을 적어봅니다.

5세트 강소휘의 오픈이 성공되어 3/0으로 도로공사가 밀리자
김종민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러놓고 선수들에게 하는 말!


[야!(자기네 선수들에게)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성의 없이 할래!]
라고 다그쳤는데 얼마나 절박하였으면 그랬을까 싶었는데
힘들게 온 경기가 끝에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오늘 차상현 감독의 어록 중에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워낙 따발총처럼 [따따거려] 제대로 적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우리나라 여자배구 만세이고 파이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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