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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S칼텍스 쌍포 이소영·강소휘 “내년에는 챔프전 갈 것…상도 받고파”

이소영·강소휘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도 맹활약

지난 시즌 GS칼텍스는 5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지만 아쉽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GS칼텍스의 토종 쌍포 이소영(25)과 강소휘(22)는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물론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일 태국 방콕에서 만난 이소영은 “팀 전체가 올라가고 싶었던 포스트시즌이었는데 아쉬웠다.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는 등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할 수 있는데 떨어져서 아쉬움이 컸다”면서도 “다음에 더 성장해서 올라갈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겨서 자신 있게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소휘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져도 본전이라 생각하고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며 “끝났을 때는 너무 화가 났는데 지나니까 만족스러웠던 부분도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강소휘였지만 지난 시즌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일종의 성장통을 겪었다. 강소휘는 “아무래도 2017-18시즌 잘해서 보여주려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 자신 있게 해야 하는데 자신감도 없어진 것도 있고 생각이 많았다“며 너무 잘하려고 했던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소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제 몫을 다하며 진가를 드러냈다. 강소휘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1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쉽게 패했지만 3차전에서도 27득점으로 분전했다.

강소휘는 “5라운드부터 몸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봄배구 할 때 잘 맞춰서 올라온 것 같다“며 “연습 때도 알리가 부상으로 공격을 많이 안 해 제가 더 때리다 보니까 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태국에서 올스타전을 치르는 동안 GS칼텍스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이날 오전 FA 표승주가 IBK기업은행과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졌다. 강소휘는 “승주 언니가 정신적으로 잡아줬던게 컸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다. 남은 선수들끼리 으쌰으쌰 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소영과 강소휘의 다음 시즌 목표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소영은 “(챔피언결정전에) 이제는 갈 때가 된 것 같다. 가서 우승하려면 저희가 노력을 많이 해야 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소휘는 우승과 함께 GS칼텍스 선수들이 개인상을 수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소휘는 “시상식에서 우리 팀 선수들이 상을 한개도 못 타서 화가 났다. 내년에는 꼭 우리 팀 선수들이 상을 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두 선수는 지난 5일 열린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소영은 11득점, 강소휘는 9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4세트 한국이 21-23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이소영의 블로킹,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들의 활약으로 한국은 4세트를 가져가고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이소영은 “솔직히 (상대 공격을) 잡을 줄 몰랐다. 공이 보여서 따라갔는데 막았다“며 “국내 리그에서 블로킹 잡아도 짜릿하고 좋은데 지고 있던 경기에서 잡으니 더 짜릿했다. 또 블로킹을 하고 소휘가 점수를 내니 더 짜릿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강소휘는 “서브를 맞춰서 하려고 했는데 감독님께서 강하게 때리라고 하셨다. 그래서 의식하지 않고 때렸다. 얼떨떨했다“며 웃었다. 

두 선수는 태국의 빠른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소영은 “저도 키가 작은 편이라 빠르게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태국은 엄청 빠르게 플레이를 한다. 그런 부분은 배울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소휘도 “태국은 플레이를 예측할 수 없게 빠르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소영과 강소휘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향한 의지도 다졌다. 이소영은 “항상 대표팀에 가면 부상을 많이 당해서 아쉬웠다. (대표팀에) 뽑아주시면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강소휘도 “아직 국가대표 경험이 부족하다. 뽑아 주신 다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2>차세대 태국 女배구 스타 “이재영과 함께 한국에서 뛰고파” 

“이재영과 함께 한국에서 뛰고 싶어요”

태국 여자배구 스타 앗차라펀 콩욧(23)이 한국 무대에 진출해 이재영과 같은 팀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앗차라펀은 6일 태국 방콕의 후아막 체육관에서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나 “한국 V-리그의 팀들을 알고 있다. 이재영의 팀에서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앗차라펀은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뛰고 싶다. 어느 팀에서든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1995년생인 앗차라펀은 이번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에서 2번째로 어린 선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앗차라펀은 태국 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꼽힌다. 

앗차라펀은 지난 5일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과의 경기에서 MVP급 활약을 펼쳤다. 178cm로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앗차라펀은 빠르고 강력한 스파이크와 높은 블로킹(5블로킹)으로 25득점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도 앗차라펀 선수의 활약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앗차라펀은 “어떻게 그런 힘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흥분된 감정을 감출 수 없었다”며 “한국과 비교해 신장 등 신체조건에서 열세인 것을 알고 있어 평소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을 채워 준 팬들을 실망스키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태국 여자배구 수준이 높아지고 순조롭게 세대교체까지 이루어진다는 평가에 대해 앗차라펀은 “눗사라 등 선배 세대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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