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본문 내용

미소천사. 이 말이 딱 어울리는 선수가 KT&G 최광희다. 남몰래 많은 선행도 하고 틈틈이 자기 개발도 소홀히 하지 않는 최광희가 올 초 석사학위를 땄다. 최광희의 선행은 배구 판에서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 2006년 1월 하늘로 간 소아암 송상호군도 오랫동안 만남을 이어갔다. 쉬는 날이면 상호군과 함께 만화책도 보고 게임도 했다는 최광희. 지금은 함께 할 수 없는 상호가 너무나 보고 싶다는 마음 여린 사람이다. 이렇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녀는 2월에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를 따냈다. 최광희는 여가시간에 책과 음악을 함께 하며 자기 소양도 충실히 쌓았다. 그 결과 석사학위를 받으며 못다한 만학도의 꿈을 점점 키워가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박사학위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최광희. 3-2 접전 끝에 현대건설에게 패하며 지쳤을 그녀지만 늦은 시간 인터뷰에 환한 웃음으로 대응해주며 최고의 매너를 보여준 그녀. 따뜻한 마음처럼 정말 아름다운 최광희였다. 최광희와 일문일답 Q: 석사를 따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A: 올 2월에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특별한 계기보다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제때 학업을 하지 못한 한이 있는데(웃음)... 공부를 하고 싶었고 기회가 된다면 박사학위도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박사는 아직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노력 중이다. Q: 공부하신 분야는? A: 체육교육이고, 체육교사나 학교 선생님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Q: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었을 텐데? A: 땀 냄새 나면서 학교도 가고, 야간수업을 듣다보니 졸리기도 하고 힘든 점도 많았다. 하지만 팀에서도 많은 배려를 해주고 공부에 대한 열망도 있었다. Q: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A: 우선 김형실감독님께서 많이 배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다. 또 가족들은 제 맘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응원도 해주고, 많이 힘을 실어줬다. Q: 책도 참 많이 읽으시는데 최근 읽으신 책이 있다면? A: 예전에는 에세이나 시집종류를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경제에 대한 책을 많이 읽는다. 특히 재태크에 대한 책을 많이 읽는다. 일억 모으기, 대한민국의 젊은 부자들 등 경제 분야 책을 읽는다. (웃음) Q: 송상호군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A: 상호를 보면서 건강한 것도 참 복이라는 생각을 했다. 기도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난다. 장례식장에 가서 상호 부모님께도 말씀드렸는데 나중에는 상호가 제 아들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생각나고 모자 쓴 아이들을 보면 더더욱 생각난다. 만화책이랑 게임을 좋아해서 많이 사다주곤 했는데... 참 안타깝다. (양산) = KOVO 이정임(sadangel@kovo.co.kr)
댓글입력양식

욕설, 상업적인 내용, 특정인이나 특정사안을 비방하는 내용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400

빠른 이동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