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본문 내용

겨울철 최고 인기 스포츠 배구가 예년보다 조금 빠른 10월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2014-2015 NH농협 V-리그가 10월 18일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전을 앞두고 삼성화재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전 충무체육관 근처는 배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삼성화재 선수들의 현수막이 멋지게 자리한 충무체육관 앞. 

 

개막 시간을 한참 앞둔 오전 11시, 대전 충무체육관 앞 매표소로는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팬들로 제법 긴 줄이 형성됐다. 긴 시간을 기다린 배구팬들의 갈증을 느낄 수 있었고 현대캐피탈과의 전통의 라이벌 매치여서 관심이 더 뜨거웠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충무체육관 내부를 리모델링했다. 그동안 피크닉존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은 와플반트 카페존으로 변경했다. 와플반트 카페존 티켓을 구매한 팬은 커피와 수제 와플이 제공되는데 마치 카페를 경기장 안으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와플반트 카페존 티켓을 구매한 가족 

 

데팡스존은 2층 일반석에 위치했던 것을 2층 테이블석으로 당겨 위치케 했고 열혈응원존은 좌석 사이의 공간을 넓혀 응원하는 팬들이 조금 더 편하고 활동적으로 응원할 수 있게 했고 응원단장석도 조금 넓혔다.



손수 도시락을 준비해 온 팬들은 지난 시즌보다 넓어진 테이블에서 음식을 내려놓고 편안히 경기관람을 할 수 있었다.



같은 시각, 코트 위에서는 개막식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했다. 삼성화재는 올 해는 개막식전 행사로 아이돌 공연이 아닌 대전지역 학생들의 댄스경연대회로 잡았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대전교육청과 연계하여 배구장을 대전지역 학생들을 위한 문화 공간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고, 그로 인해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 행사에서 학생들이 주인공이 된 것은 그 시작이다.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선화초, 변동중, 대덕고 학생들


 
개막식 애국가 제창 또한 대전지역 학생 합창단이 불렀다.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한 3 학교 모두에게는 상품권이 주어졌고, 학부모들도 함께 경기장에 입장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개막식이 열리기 며칠 전부터는 5일 동안 치어리더들과 캐릭터들이 함께 주변 학교를 돌며 하교시간에 학생들과 간단한 게임을 하고 선물과 함께 개막식 초청 티켓을 선물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이 외에도 ‘우리 학교 배구장 간다’, ‘블루팡스 애프터 스쿨 페스티벌’, ‘스쿨 어택’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에 있고 사전 신청을 받고 있는 ‘스쿨 어택’은 이미 많은 학교의 신청이 들어온 상태다.


오전 12시. 체육관 문이 열리고 드디어 입장이 시작됐다.
 




오후 1시, 식전행사로 본격적인 2014-2015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대전지역 학생들이 참가한 댄스 경연 대회

 

‘드럼라인’ 공연단의 퍼포먼스 공연도 진행됐다.


짧은 개막식이 진행된 후 선수들의 워밍업이 이어졌다. 삼성화재 선수들은 개막을 기념해 경기장을 찾아와 준 팬들에게 직접 싸인한 볼을 던져주기도 했다.



방송시간이 다가오자 취재하기 위한 방송사 관계자들과 기자들도 분주히 움직였다.





개막전은 KBS가 생중계했다.



경기는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15, 25:19)로 역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1세트 리시브가 흔들리며 경기를 내준 삼성화재는 이강주 대신 들어간 곽동혁 리베로의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상대의 범실에 편승해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레오가 37득점으로 올 시즌에도 활약을 기대케 했고, 이선규 대신 들어간 지태환이 10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고준용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안정된 리시브로 가장 많은 39회 시도에 66.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고희진도 고비 때마다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한몫 했다.
특히 레오는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11개를 기록하여 개막전부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댓글입력양식

욕설, 상업적인 내용, 특정인이나 특정사안을 비방하는 내용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400

빠른 이동메뉴